군산시는 군산 연안도로 수변 공간에 풍력발전소 3기를 설치해 연안도로변 부지의 공원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본지 창간 10주년을 맞아 가진 특별대담에서 강근호 시장은 연안도로변에 풍력발전소 3기를 설치하면 풍력발전소 주변이 거대한 공원으로 꾸며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의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모아 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이미 이 사업에 관하여 독일 R&P사와 모두 10기의 풍력발전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만큼 보다 조속한 시일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독일R&P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시의 계획대로 풍력발전소가 연안도로변에 들어서면 풍력발전시설 자체가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연안도로 일대와 금강하구둑, 군산내항 일대 등과 연계한 군산의 새로운 명소 탄생은 시간문제로 여겨져 연안도로의 풍력발전소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