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흥중학교(교장 원유홍) 3학년 김성우 양이 전북도교육청 주관의 제8회 전북 중·고등학교 국어 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지난달 19일 김 양을 비롯 도내 각 시·군 예선을 거친 61명이 자웅을 겨뤘으며, 서흥중 김 양의 국어경시대회 최우수상은 지난달 산북중학교의 과학경시대회 최우수에 연이은 군산교육 기반의 우수성을 과시한 성과여서 의미롭다. 김양은 평소 작문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보였고 지난해 문예 관련 각종 시·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김양은 예년의 출제 경향에 비해 다소 논리적이고 문학 이론적인 이해가 요구되는 문제가 출제됐지만 당황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하는 열성을 보인 결과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서흥중 이영주 교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김양의 평소 다양한 독서경험과 문학적인 감수성 그리고 문학에의 강한 열정이 만들어낸 소산임과 동시에 군산교육의 우수성 과시는 물론 군산교육청이 국어교육을 위해 쏟아온 노력들의 결실을 확인시켜주었음에 더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군산의 국어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인재발굴과 지속적 다각적인 육성기반 확립에 대한 논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양은 오는 16일 서울대학교가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전북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