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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강 교수의 한자상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7-02 00:00:00 2002.07.02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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飜譯 : 옳은 것을 옳다고 하고, 그른것을 그르다고 하는 것을 知(알다)라 한다는 의미이다. 出典 : 순자(荀子) 字解 : ▲是 : 옳을 시(非之對)·바를 시(正也)·곧을 시(直也)·이 시(此也) ▲非 : 그를 비(不正)·아닐 비(不是)·몹쓸 비(惡也)·어길 비(違也)·없을 비(無也) ▲謂 : 이를 위(與之言)·일컬을 위(稱也)·고할 위(告也) ▲知 : 알 지(識也)·깨달을 지(覺也)·생각할 지(生覺)·기억할 지(記憶) 解說 : 지식·정보화 시대에서 보람차게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많은 지식을 가지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제대로 파악하고 구별하는 실력 있는 사람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법이다. 그래서 옳은 판단으로 옳게만 살아가는 사람이어야 남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떳떳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실력이 없이 옳고 그른 것을 제대로 가릴 수도 없어 어리석은 사람이 되다 보면 남들로부터 사람대접도 못 받고 무시당하며 세상을 힘들게만 살아갈 수밖에 없으니 이것이야 말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알음·알이를 많이 가지고 세상을 뜻한 대로 제대로 살아가려면 우선 학문을 통한 진리탐구로 많은 학식과 지식을 습득하여 끊임없는 정신수양과 세상의 옳고, 그른 이치를 연구하여 옳은 일은 취(取)하고, 옳지 못한 그릇된 일은 사정없이 버리는 용기 있는 과단성이 있어야만 할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부질없는 그 욕심 때문에 돈에 얽매이고, 감투에 연연한 나머지 옳은 일을 옳지 않다고 우겨대며 자신의 양심까지 속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 이 세상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이 시끄럽기만 하다. 틀린 일을 보면 곧바로 틀렸다고 당당하게 주장하면서 옳은 길로 바로 가도록 유도해 주어야만 이 썩고 병든 세상을 고쳐 공정하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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