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한국 4강 열풍과 함께 폭풍처럼 몰아치고 있는 축구열풍은 무더운 여름날씨 만큼이나 뜨겁다. 중반전을 넘어서고 있는 생활체육 군산시 축구연맹전이 8경기를 소화해 내며 더욱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갈수록 예측 불허의 접전양상을 띠고 있어 후반전으로 갈수록 한층 멋진 경기가 예상된다. 지난 23일까지 8경기를 마친 축구연맹전은 이날 9경기에 28골을 집어넣어 한 경기당 평균 3골을 기록하며 중반전에 돌입했다. 8라운드를 소화해내며 중반전에 치닫고 있는 각 팀들은 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초반 성적을 뒤로 한 채 새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다음 경기에 대비한 전략수립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40대부A조 외인구단은 고윤석(44)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월명을 4-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1승을 거둬 조1위를 지켜나갔고, 50대부 노동은 차인택(55)선수의 활약으로 2승을 거둬 명실공히 50대부 강자임을 자부했다. 9경기중 2경기만이 무승부로 끝날 만큼 치열했던 이날 경기는 월드컵의 열기만큼이나 뜨거웠고, 1승 고지를 향한 선수들의 열정은 경기마다 마지막 승부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경기로 이어져 각 팀들은 2002리그가 끝나기 전까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형편이다. 한편 1승이 아쉬운 각 조 팀들은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7일 벌어지는 경기는 초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까지 승수를 올리지 못한 팀들은 1승을 목말라하며 선수들의 정열은 몸을 사리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친 승부욕으로 자칫 부상선수나 경기장 내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게 축구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제8라운드 경기결과 ▲20대A 천 리 마 2 : 1 외인구단 ▲20대B 크 로 바 2 : 2 새 천 년 정 축 2 : 2 동 조 ▲20대C 팔 마 1 : 0 여 명 ▲30대B 조 우 3 : 1 한 마 음 ▲30대C 크 로 바 2 : 1 군 조 ▲40대A 외인구단 4 : 0 월 명 ▲40대B 정 축 2 : 1 하 나 ▲50대부 노 동 2 : 0 군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