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소룡동 군산국가산업단지내 대우자동차 군산공장 인근부지 14만평을 자동차 부품집적화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GM-대우법인 출범과 함께 군산지역이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4일 지정된 자동차부품집적화단지는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향후 5년동안 국도비 등 4백67억원의 사업비가 집중 투자되며 향후 50여개의 자동차부품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우자동차 군산공장 인근 군산국가산단 산업용지에 지정된 부품집적화단지는 완성차 업체의 생산활동 지원을 위한 부품업체를 단지화해 전략산업의 집적기능 강화, 산업구조 고도화 등의 역할을 하게된다. 시는 특히 부품단지에 부지 6천5백평, 연건평 4천평 규모의 자동차부품혁신센터를 입주시켜 자동차부품기술혁신과 다양한 지원체제를 갖춰 향후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하는 외국기업과 생산협력을 통한 효율성 증대 및 투자유치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자동차부품집적화단지가 완공되면 국내 자동차부품 생산기반시설 구축에 따른 산업경쟁력 강화 및 물류비 절감, 완성차 수출증대 등의 부수효과가 기대되며 연간 6천3백억원 가량의 생산액과 4천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군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GM-대우법인 본사의 군산유치 및 경인권 자동차 부품업체의 군산이전을 앞당기는 새로운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