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강근호 군산시장 취임식이 지난 2일 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취임선서와 취임사, 김대중 대통령 축하메세지 대독, 축하 꽃다발 증정, 다과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근호 시장은 취임사에서 향후 4년여 임기동안 지역경제 성장을 통한 「잘사는 군산, 부강한 군산」구현을 통한 「희망차고 잘사는 위대한 군산건설」을 만드는데 시정운영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강시장은 『1천만평 공단과 38만평의 자유무역지역에 국내외 기업을 유치시켜 군산항을 명실공히 생산, 무역, 금융, 물류 등 서해안시대 중추적 국제항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와 함께 지난 1년동안 적극 추진했던 대우자동차살리기운동, 재래시장 활성화, 물가안정과 중소상인보호 등의 사업도 일관성 있게 지속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수산업과 농업 등 전통산업 육성, 노인계층·근로여성·장애우 등에 대한 복지시책 강화, 문화인프라 확충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