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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지구 택지개발 지하공동구 등 무관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7-09 00:00:00 2002.07.0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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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송지구 택지개발이 본격 착수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지하공동구 설치 등 쾌적한 도심 건설방안은 외면되고 기존 택지개발 방식의 구습만을 되플이 할 공산이 커 지역적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군산시와 사업시행청인 토지공사간의 수송지구 개발에 관한 협의과정을 볼때 지하공동구 등 쾌적한 택지개발 조성을 위한 핵심적 기반시설은 무관심하고 지금까지의 군산지역 난개발성 택지조성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미래를 향한 택지개발인지에 큰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 군산시 수송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수송동과 나운동·지곡동 일원의 1지구 16만5천평과 2지구 20만6천평 등 총 37만1천평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군산지역 전체로 보아 한 중심에 대규모의 택지개발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많은 시민들은 지금까지의 택지개발과 달리 전깃줄 없고 조성 후 상·하수도·가스 등의 공사로 도로를 굴착하는 일이 없도록 지하공동구를 설치하는 최첨단의 택지개발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토지공사의 입장은 택지조성 후 빠른 분양과 개발사업비 등 자신들의 입장만을 내세운 기존 택지개발 계획을 고수할 움직임이 강해 쾌적한 생활환경 건설의 바람을 외면하고 있다. 시민들의 생활여건을 향상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군산시도 시행청인 토지공사가 사업비 등을 감안해 난색을 표한다는 입장만을 두둔하며 지하공동구 설치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지하공동구 조성의 경우 사업비가 더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 도심과는 달리 신규 택지를 개발할 때 지하공동구 조성이 훨씬 수월하므로 앞으로의 신규택지 개발시에는 반드시 지하공동구 설치를 강력 시행해 전깃줄 없는 깔끔한 도시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하공동구 설치에 의한 도시를 건설할 경우 사후 도로굴착을 하지 않아도 돼 관리비용 등에서 오히려 이익이 된다며 수송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지히공동구 설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지난 94년 6월 1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장기간 추진돼온 수송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숱한 불편을 낳으며 우여곡절 끝에 본격개발 착수를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지하공동구 등 쾌적한 생활여건의 기반시설을 끝내 외면할 겅우 그간의 불편을 감수해온 보람도 없이 또다른 불편의 시작일 수 있기에 군산시와 시행청의 선택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더욱이 군산시의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인한 생활여건의 혁신적 개선이 절실한 상황에서 사업을 위한 사업이 전개될 경우 지역의 효율적 개발을 망치는 결과를 초래해 타도시와의 경쟁력 상실 등에 따른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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