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욱 제31대 전북 도지사의 취임식이 2일 오전 10시 많은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1일 임기가 시작된 신임 강 지사는 2일 오전 9시10분 부인 박선순 여사와 함께 군경묘지를 참배하고 전주 남부시장에 들러 새 도정에 대한 주민들의 바램을 일일이 청취한 뒤 취임식을 가졌다. 강지사는 취임사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도민이 원하는 바를 알았기에 전북을 희망이 넘치고 땅으로 만들겠다"며 "공직자의 화합과 사기진작, 투자유치활동 및 새만금사업의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꼭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강 지사는 취임식에 이어 오전 11시10분 지사실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을 접견한 뒤, 지사실에서 도지사직 업무 인계인수서에 서명 날인하고 이어 도내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하며 3일 오전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다. 군산출신으로 2번째 전북도지사를 역임하는 강지사에 대해 갖고 있는 도민과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4년간의 도정활동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