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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와 군산축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7-10 00:00:00 2002.07.1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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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가 월드컵에서 4강의 신화를 이룬 감동의 모든 공식적인 축제가 끝난지 1주일여가 흘렀지만 지금도 눈시울이 붉어지며 코끝 찡하고 가슴 뭉클한 감격의 순간들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축구의 묘미를 만끽하며 지난 6월 한달동안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4천7백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그야말로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다. 대∼한민국을 원 없이 외치며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던 순간은 물론이고 대회가 끝난 후 7월2일열린 2002 한일월드컵 주최 성공기념의 국민축제를 보며 축구인의 한사람으로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함께 했었다. 더불어 우리 군산의 축구도 희망과 용기를 앞세워 새롭게 출발하면 전통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훌륭한 인재육성은 물론 지역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군산의 축구는 일찍부터 군산지역은 물론 전북체육을 이끌며 숱한 인재를 배출한 한국축구 정신력의 선실임이 자랑스럽게 떠올랐다. 매년 5월이면 전북지역 유일의 전국대회로 열리는 금석배 초·중·고 학생축구대회가 바로 이곳군산에서 평생을 축구사랑으로 일관하신 채금석 선생의 축구 혼을 기리는 축제이기에 2002월드컵 축구대회를 더더욱 감동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군산축구의 영원한 스승인 채금석 선생은 오토바이란 애칭이 붙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갖췄음은 물론 히딩크식 축구가 보여준 「사랑의 축구」를 항상 강조하며 가르쳐 주셨다. 그로인해 숱한 제자들이 국가대표로 뛰었고 지금은 훌륭한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대표팀이 한국 축구의 투혼을 되찾아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룬 데에는 국민적 성원이 절대적인 힘이 되었다. 군산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월드컵기간동안 로데오사거리에서, 종합운동장에서, 시민문화회관 등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곳곳에서 뜨거운 열정을 보냈다. 이제 그 열정으로 군산의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발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쏟았으면 한다. 순수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의 발전은 무한한 감동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듯이 스포츠인이나 성원을 보내는 후원자 모두가 순수성을 앞세워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세울 때 군산 스포츠의 옛 명성은 반드시 되찾아지리라 확신한다. 더불어 2006년 독일월드컵을 비롯한 장차의 세계 무대에서에서 활약하는 군산출신 선수들을 많이 보게될 것으로 믿는다. 절로 기쁨의 눈물이 흘러내리는 감동을 선사한 2002월드컵은 끝이 났지만 그 열기를 지역 체육 발전에 이어가도록 지도자와 선수, 학교와 학부모 등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다면 더 많은 진한 보람을 느낄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군산축구의 발전을 위해 군산시축구협회도 더더욱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스스로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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