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민생활체육 전라북도 야구연합회장기 4주차 경기에서 군산팀들이 선전을 거듭하며 작년에 이어 우승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대회 1부에 출전한 군산의 드레곤은 8강전에서 에이스 김태완 투수의 뛰어난 피칭으로 임실지사불스팀에게 3실점만 허용하며 드레곤의 강력한 타력을 지원받아 팀이 11대3으로 임실지사불스팀을 제압하며 4강에 올랐다. 드레곤은 이날 더블헤더로 열린 경기에서 올해 한마음축전 전북대표로 출전하여 우승한 멤버들이 포진한 전주 강호건설나인스타팀과 경기를 벌였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전주 강호건설나인스타팀은 한마음축전 최우수투수상 수상자인 김태명 선수를 투입했고, 드레곤은 이전 게임에서 완투한 김태완 투수를 마운드에 세웠다. 양팀 모두 팽팽한 투수전으로 9회까지 가는 연장전을 거듭한 끝에 드레곤은 조만기 선수가 2루타를 치는 결승타에 힘입어 전주 강호건설나인스타팀을 8대6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2부에 출전한 레인저스는 예산블랙이글팀과의 경기에서 노장 차정득 투수가 완투한 가운데 11대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작년 준우승팀인 퍼펙트는 전주핑거스와의 대결에서 두뇌피칭의 명수 장호철 투수가 선발 등판하였으며, 이어 강속구의 정일훈 투수가 깔끔한 마무리로 경기를 마쳐 4강에 진출했다. 한편 군산팀끼리 맞붙은 다크호스대 유니콘과의 경기에선 다크호스는 유니콘의 정밀한 타격을 막기 위해 이기홍·이민식·이선웅 등 3명의 강속구 투수를 투입하여 상대타선을 제압한 끝에 역시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군산팀들은 1부의 드레곤이 결승에 진출하며 준우승을 확보했고, 2부에서는 군산다크호스·퍼펙트·레인저스 등이 진출하며 준우승과 3위를 확보하였다. ◇대회 4주차 경기 결과 레인저스 13-3 군산블랙이글 군산다크호스 12-9 유니콘 드레곤 11-3 임실지사불스(8강전) 드레곤 8-6 전주강호건설(4강전) 퍼펙트 11-6 전주핑거스 (8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