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정폐기물 공공처리장이 오는 10일 이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군산지정폐기물공공처리장은 지난달 4일까지 1달여 동안 시험 가동한 뒤 화로의 내화벽돌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 보수공사에 들어갔고 10일이면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고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0다. 지난해 (주)미래와 환경에 위탁된 환경부 지정폐기물공공처리장 군산사업소는 그동안 주민들과 지역환경단체의 입장차이 등으로 중단됐으나 주민등과 갈등을 빚은 환경호르몬 유발하는 다이옥신 배출물질인 PCB소각 및 기금문제가 해결된 것. 주민지원협의회(회장 나용식)와의 기금문제는 민간위탁이전에 매출의 10%로 정해졌던 내용을 법원의 조정결과, 일정금액(매년 3월과 9월 2차례) 하기로 하고 환경호르몬 물질인 다이옥신 배출을 야기하는 PCB 20여톤을 유럽지역에 수출, 장애물 해결안이 확정됨에 따라 재 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주민지원협의회와 미래와 환경측은 감시원 파견 등 일부 내용에 대해 수정, 보완한 재 협약만을 앞두고 지정폐기물 처리장이 재 가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