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문제인식은 지역과 국가를 초월해 사람이 살고 있는 어느 곳에서든 존재하는 인간생활과 가장 밀접한 요소의 하나이다. 제4대 교육위원 선거는 그 어느 때 보다도 교육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치러져, 군산지역이 속한 전북2권역은 황남규씨와 박용성씨를 새 교육위원으로 선출해 미래의 기대를 담았다. 이번 7.11 제4대 교육위원 선거는 선거운동 등에 있어서 선거제도 본연의 취지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숱한 문제들을 확인한 계기였지만, 선출된 교육위원들은 선거기간 동안은 물론 입지 후 줄곧 당선을 생각하며 간절하게 스스로 다짐한 바대로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주길 바란다. 교육위원이 존재하는 이유를 망각했던 지난 3대 일부 교육위원들의 추태를 재현하지 말아야 함은 물론 세계의 교육 변화에 크게 뒤쳐진 전북교육의 발전을 위한 요소들을 냉철하게 발견해 반드시 발전성과를 이루는 활약들을 펼쳐주길 기대한다. 결코 개인의 영달을 위해 스스로 선택한 자리가 아님을 확고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선거기간 동안 당선을 바랐던 고통과도 같은 염원들이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를 여는 원동력 확충을 위한 보람된 시간들로 되돌아오는 기쁨을 누리길 학수고대한다. 비틀어진 교육발전 척도의 시각들을 하루속히 걷어내고 올바른 교육방안이 가득한 교육공간들로 변화시켜야 한다.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생활이 되살아나는 교육환경을 위해 제4대 교육위원들은 모든 역량을 십분 다 발휘했으면 한다. 교육발전을 바라는 희망들을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부끄럼 없는 제4대 교육위원이기를 교육가족을 비롯한 모든 이들은 한결같음을 한시라도 잊지 않아야 한다. 때문에 군림하는 교육위원이 아닌 교육의 미래를 여는 동반자의 자세로 책임을 다하고 권한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현명한 활동들이 이어져야 함은 두 말할 나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