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간호대총동창회(회장 유영숙/20기)는 2002년 총동창회『아름다운 만남』의 행사를 미국 시카코 사철농장 별관에서 개최해 군산간호대의 세계적인 저변을 확인하며 모교사랑을 위한 열정을 각인 시키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지난 5일 열린 군산간호대학 제33회 총동창회가 시카고지부(준위원장 허정식/5기) 주최로 열려 미국 전역과 캐나다, 독일 등에서 해외 동창회원100여명과 한국 각지의 50여명 등 모두 1백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해외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일부 군산간호대 동창회원들은 해외에서 오랜만에 동창을 만나 기쁜 나머지 많은 눈물을 흘려 마치 이산가족 상봉장을 방불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억만리 타국에서 열린 군산간호대 총동창회는 또 해외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군산간호대의 세계적인 저변을 확인함과 동시에 지난날 선배 동문들의 발자취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고,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조연창 학장을 비롯한 군산간호대 관계자들도 이번 시카고에서 열린 총동참회에 참석해 뜻하지 않았던 많은 기쁨을 느꼈고 새로운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힘을 보았다며 그날의 감동을 전했다. 조 학장은“새로운 발전구상을 찾아 노력하고 있는 군산간호대에게 이번 시카고에서 열린 총동창회가 큰 용기를 주었고, 동창회의 높은 뜻을 받들어 간호대의 전통과 원대한 이상 실현에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군산간호대 총동창회는 1부 회의에 이어 2부 만남과 사귐의 장으로 펼쳐졌으며, 2부에서는 기념촬영과 환영만찬, 농장견학과 게임, 노래 및 장기자랑, 캠프화이어 등으로 친목을 다졌다. 해외 동창들은 또 이 자리에서 모교발전기금 6천5백여만원을 모금하기도 해 군산간호대의 무궁한 역사를 이어갈 의지를 다졌다. 시카고 동창회에서는 모교측이 준비해간 군산간호대 발전상을 담은 비디오도 상영됐는데 동창회원들은 한결같이 군산간호대에서 인수한 개정병원의 숭고한 이념을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일치를 보였고 노인전문병원 등으로 근본 튀지를 살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군산간호대측은 이번 해외 총동창회에서 확인한 전통과 역사성을 자긍심으로 부각시키는 일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