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우수 교육인재 외지유출을 막기 위해 특수목적고 설치를 적극 검토중인 가운데 최적지로 여겨지는 군산대 소룡캠퍼스 매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대 소룡캠퍼스는 3만3천5백14평으로 감정가만 3백27억여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미 소유자인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매각을 착수, 지난달 29일 1차 입찰에서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으며 오는 26일 2차 입찰을 앞두고 있다. 법원 경매와 달리 3차 입찰과 4차 입찰에 한해 매회 10%씩 매각 가격이 줄어드는 소룡캠퍼스 입찰물건의 경우 4차 입찰까지 유찰될 경우 매각 예정가는 2백62억원으로 하향되며 이 경우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 이에따라 군산시는 수의계약이 가능해지는 4차 입찰을 지켜본후 적극적으로 매입절차에 참여할 것을 검토중이어서 과연 2,3,4차 입찰에 타 기관단체가 얼마나 참여할지, 도 낙찰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