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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대학로 통학로 교통사고 위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7-15 00:00:00 2002.07.15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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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미성-대학로 도로개설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대학로와 미성대학로 교차지점의 교차로 구조를 놓고 미룡초등학교 학부모들이 교통사고 위험을 주장하며 공사중단을 촉구하는 등 시당국와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총사업비 1백50억원을 들여 95년부터 오는 2003년 말까지 추진중인 이 사업은 나운동 대학로에서 미성동 비행장선까지 총연장 1.9㎞를 폭 35m로 개설하는 사업이며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33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은파유원지 입구 대학로에서 산북동 4토지 구간 8백50m를 8월중 우선개통 방침이었으나 미룡초등 학생 3백여명의 교통사고 위험을 주장하는 나운동 유원아파트와 은파현대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제기로 지속적인 공사진행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주민들은 시 방침대로 하반기중 대학로와 미성대학로 일부 구간이 임시개통되면 이곳 교차로 횡단보도 3개를 건너야 학생들이 미룡초등에 도달하는 등 교차로에서의 통학생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며 교차구간의 지하차도 설치를 강력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주민들은 지난 8일 강근호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요청하고 확실한 안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이곳 교차로 구간의 공사중단을 강력 촉구했다. 주민들의 이러한 요구에 대해 군산시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측은 『지하차도 설치시 35억원의 추가사업비 소요는 물론 일대 교차로에 옹벽이 생겨 도심환경 저해와 은파입구 교통혼잡 등 부작용이 심화돼 사실상 수용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시는 특히 『대학로의 경사를 낮춰 포장을 완료한 시점에서 또다시 경사를 낮추는 것은 기술적인 어려움이 많다』며 『현 교통신호체계를 유지하되 어린이 통행로 유도시설과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원발생에 따라 우선 교차로 공사구간에 한해 일시적인 공사중지명령을 내릴 방침이지만 일각에서는 무조건 지하차도 설치만을 지속 요구할 경우 실효성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지하보도 설치 등 현실적인 대안마련을 위한 양측의 태도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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