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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쓰레기 보면 가슴이 아파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7-15 00:00:00 2002.07.15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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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유원지의 심미적 가치가 더욱 중요시되는 가운데 이를 계속 보전하려는 마을주민들이 있어 뜻있는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군산의 한복판에 존재해 있어 '군산의 다이아몬드'라고 일컬을 수 있는 은파유원지의 아름다움을 지속시키는데는 아무런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하지만 실제 은파를 둘러보면 여기저기 쓰레기 등이 널려있음을 볼 수 있다. 은파의 주변부락의 하나인 대전마을 주민 15명은 한달에 두 번 자발적으로 모여 군데군데 오물로 얼룩저진 은파를 깨끗하게 청소한지가 벌써 10년이 넘는다. 12일, 이날도 오전 내내 은파주변을 돌아다니며 주운 쓰레기만도 40㎏자루로 10여개가 넘는다. 이 모임의 대표인 '소리가 있는 집'의 주인 김성태씨(48세)는 "남녀노소 때를 가리지 않고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은파를 아직도 괴롭히는 시민들을 볼 때, 정말 마음이 아픔니다. 우리 주민은 그 사람을 탓하기 전에 주민모두가 주인으로 우리집 안방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청소를 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대전마을주민의 은파사랑실천행동이 전 시민들에게 전파되어 항상 빛을 발하는 다이아몬드처럼 은파가 시민은 물론 군산을 찾는 외래객들로 부터 감탄사가 연발될 수 있는 값비싼 보석으로 남아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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