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 상당수가 군산시 교통문제에 대해 불만족 내지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산시가 추진중인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중인 원광대학교 용역팀이 군산에 거주하는 운전기사, 공무원, 시민, 학생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관련 설문조사에 따른 것. 조사대상 1천명중 5백1명이 설문지를 제출한 이번 조사에서 「전반적인 군산시 교통문제에 대해 심각하다」고 답변한 사람이 41.9%, 「매우 심각하다」가 17.6%로 나타나 59.5% 가량이 군산지역 교통에 불편을 느끼고 있음이 확인됐다. 시 교통운영측면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32.3%가 교차로 교통신호의 비효율적 운영, 18.3%가 교통정보서비스 및 주차장 정보 부재·주차장 이용불편 등을 꼽았다. 교통사고 발생시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설문에 대해서는 「사고로 인한 정체」가 54.7%로 가장 많았으며 20.2%는 「교통경찰의 지연도착」이라고 밝혔다. 군산시 교통문제중 가장 심각한 것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교통체증」을 꼽은 사람은 60%, 「대중교통 문제」 16.4%, 「교통사고」 10.8%로 응답돼 교차로나 주요 가로구간에서의 교통체증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94.5%가 「화물차량에 대한 위험을 인식했다」고 답했으며, 45.8%는 향후 교통정보 제공시에 「교통소통 상황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신호연동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87.7%가 「필요하다」고 답해 상당수 시민들이 신호연동제 사업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