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여름철 특별수송기간에 맞춰 군산과 어청도를 운항할 예정이었던 뉴어청훼리호가 객실 높이에 대한 의견차이로 선사측이 인수를 거부하며 차질이 빚어지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선사측에 일단 운항후 문제점 보완의 해결책을 제시하며 협의에 들어갔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국비 20억원을 들여 120톤급(140명)규모로 건조된 뉴어청훼리호의 객실 높이 1백70㎝에 대해 여객선사인 계림해운측은 사고위험 등 문제가 있다며 인수를 거부했다는 것. 이에 따라 군산해수청은 지난 5일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객실 높이는 규정에 따른 것임을 화인하는 한편 일단 선ㅇ사측과 대화를 통해 협의한 후 일단 운항을 해보고 선사측과 공동으로 승객들의 불편여부를 조사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해 설득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