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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미래가 있는 군산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다함께 살아가는 복지사회 구현은 지금까지 선언적 구호로 일관해온 느낌이 적지 않았다. 민선 3기에서는 이를 과감하게 탈피해 실현성을 한층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사회적 지원체제가 뒷받침되는 진정한 복지정책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사회기풍 조성에 앞장 서겠다는 군산시의 각오가 가시화 할 실천력 강한 세부계획들이 마련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노인계층이 사회적 원로로 당당하게 대접받을 수 있는 실버문화의 형성이 시급 하다. 군산시의 노인인구는 현재 2만3천여명으로 시 인구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치의 7% 보다 1.4%가 높아 군산의 노령화율이 그만큼 높은 도시임을 입증한 것으로 이를 감안한 발빠른 정책들이 수립 시행되어야 한다. 군산시는 이를 위해 구 옥구군청 부지에 노인복지화관 마련과 증축공사를 벌이고 있지만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거리 마련과 노인성 질환들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고 치료까지 담당하는 노인전문병원 설립, 실버타운 조성사업 등에 보다 많은 관심을 두어야 한다,. 여성의 지위향상 시기에 들어서며 육아의 문제는 발등의 불이 되기에 이르렀다. 근로여성 등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지원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탁아시설의 획기적인 운영 연구가 인근 관련 대학을 비롯 관련시설들과의 참여 속에 이루어져는 실질적인 지원체제의 마련이 시급하다. 장애우를 위한 지원체계는 우선 그들이 살아가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는 시설 확층이 한층 요구되고 지원행정의 강화와 장애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는 일에 중점을 두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미래의 기둥 청소년들이 자랑스런 군산의 이미지를 가슴에 심고 자랄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이 요구된다. 청소년들의 다양성을 존중해 그들이 요구하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개발해 건전한 예비성인으로 육성해 나가는 현실성 있는 대책마련과 동시에 지역성을 살려야만 미래 군산의 희망을 여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복지시책은 그 도시의 삶의 질을 가늠하는 척도이다. 보여주기 위한 복지사업이 아닌 지역 주민들을 가족처럼 돌보는 진정한 복지정책들이 실현됨으로써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며 시정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지방자치의 올바른 정착을 알리는 군산의 복지사회가 민선 3기에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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