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국제자매도시 중국 엔타이시 공인자녀소학교와 제3중학교 학생·교직원 등 41명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군산을 방문해 자매결연 학교를 돌아보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벌였다. 엔타이시 학생들은 방문 첫날 군산시청에서 강근호 시장을 예방했으며, 군산교육청과 자매학교인 나운초등학교, 진포중학교 등을 둘러봤다. 군산을 방문한 중국학생들은 체류기간동안 군산지역 학생들의 각 가정으로 분산돼 한국가정 생활을 체험했으며, 각종 학예행사와 전주월드컵경기장 등을 견학하며 한국의 문화를 보고 느꼈다. 군산시와 엔타이시는 지난 1994년 양 시간의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1996년 상호 교육사업의 협력과 교류추진 합의에 따라 매년 교차방문을 실현시켰고, 최근 공무원 상호교류를 비롯 스포츠와 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교육기관간의 학술교류는 양도시간 미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잠재력까지 담고 있어 가장 큰 교류성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