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2권역 교육위원에 당선된 박용성 군산대 교수(57)는 전북교육을 위해 아무 사심 없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본사를 방문한 박 교육위원당선자는 오는 9월1일부터 시작되는 임기에 앞서 군산을 비롯한 전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들이 무엇인지를 보다 밀도있게 생각해 충실한 교육위원 활동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 준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군산의 교육을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학교와 가정 사회가 모두 함께 공동으로 노력했을 때 교육의 성과가 정상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와 사회에서의 교육적 노력은 당연한 것이고 앞으로도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요즘들어 더 중요한 요소를 꼽으라면 가정에서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야 한다고 본다. - 가정에서 참여가 가능한 요소는? ▲무엇보다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변화가 있어야 한다. 갈수록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자녀를 무조건 학교와 학원 등으로 몰아붙이는 경향이 심한데, 자녀의 적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예전의 몰아붙이기식 교육만으로 만족한 성과를 낼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 그럴러면 학부모의 인식변화가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자녀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 교사들의 사기 진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구체적 방안은? ▲교사들이 신바람 나는 교육을 펼쳐야 교육이 발전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국가의 교육정책이 자주 변하다 보니 교사들의 사기가 많이 흔들리고 있는 실정을 조속히 해결해 교육발전에 전념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교육발전을 뒤받침 하는 교육정책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나름의 생각들을 갖고 있지만 아직 임기 시작 전이어서 좀 더 효율적인 방안들을 마련하는데 신경 쓰겠다. -현장의 소리를 잘 듣는 교육위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방안은? ▲일선학교 방문을 통한 현장의 소리를 비롯한 전화나 인터넷홈페이지, 설문조사 등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항상 의견을 청취하고 종합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