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8.8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봉균 후보(민주당 군산시지구당위원장)는 지난 22일 군산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 해소와 군산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갈등수습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강 후보는 기존 민주당 시지구당은 한나라당과 국민회의 갑을지구당 등 정당간의 이질감으로 갈등양상이 빚어졌으나 자신은 정당 내지는 학연과 밀접한 연관이 없는 만큼 당 화합을 도모하는데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강후보는 그러나 『나와 당원들은 채권채무관계가 없는 만큼 당원들이 나한테 섭섭한 사람도 없고 내가 질 의무 또한 없다』고 전제한후 『나와 함께 가기 싫은 사람은 떨어지는 것이다』고 밝혀 향후 지구당 운영과정에서 해당행위자 등에 대한 확실한 조치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상대후보를 근거없이 비난하는 선거운동은 하지 않겠다고 말한 강후보는 군산에서 30대후반 이상의 남성들은 자신을 많이 알아보지만 가정주부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고 밝혀 선거운동기간중 주부층을 대상으로한 인지도 올리기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