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업체 등이 포함된 대양주 시장개척단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활동을 벌인 결과 호주내 2개업체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투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역 업체인 한국PCR과 조선이기를 비롯 도내 9개사 11명의 대양주 사장수출개척단은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와 호주의 멜버른·시드니에서 기업소개 및 투자상담 활동을 벌이고 돌아왔다. 이번 시장수출개척 활동에서 군산의 조선이기는 현지 14개사와 1백40만달러어치의 상담을 벌여 40만6천달러어치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PCR도 7개사와 1천3만달러어치의 계약을 추진했으며, Cobsum ables management Group사로부터 군산자유무역지역에 100만달러 정도의 시설투자를 하겠다는 제의를 받았다는 것. 또 Delacamp Australia사로부터는 100만달러의 지본투자를 제의받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군산시 관계자는 호주 시드니에 소제한 Bakenomics사가 한국내 산업단지에 1천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자본금 30만달러)하려 한다는 동향을 접하고 이 회사 대표와 직접 만나 군산자유무역지역의 경쟁우위에 대해 설명한 결과 반내락을 받았으며, 군산시가 초청할 경우 8월중 군산방문을 약속해 이들 두 기업의 군산자유무역지역 유치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라고 강조했다. 호주기업들의 한국내 제조업투자가 현재 전무한 실정임을 감안할 때 두 회사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성공적인 투자를 이룰 경우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이번 호주 시장수출개척단은 호주내 자동차 관련 대기업인 Holden사 대주주가 GM사이고 현재 Holden사가 생산중인 자동차 엔진부품을 대우에 수출중인 사실을 파악했다. 따라서 GM-대우자동차사를 잘 활용할 경우 호주 Holden사와 관계를 맺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군산자유무역지역 유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현지 무역관들은 분석중이어서 이번 대양주 투자상담 활동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