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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현실타파가 급하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7-27 00:00:00 2002.07.2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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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군산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섰다. 4명의 후보가 등록해 자신이 지역 일꾼임을 자처하며 군산의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지만 군산지역 유권자들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힐 만큼 반응이 냉랭하기만 하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지쳐 만사가 귀찮을 수 있는데다 휴가철 한가운데이고 평일이어서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어 이래저래 이번 보궐선거에 대한 우려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이건 간에 분명한 것은, 경쟁력이 필수인 시대에 우리의 주변은 두 눈 부릅뜨고 앞장서려 애쓰고 있기에, 군산의 미적지근한 현실문제들이 하루가 시급하게 타파돼야 한다는 사실이다. 모든 유권자들이 군산의 발전을 바라고 그렇게 되도록 염원해 왔기에 지역을 대표해 활동할 일꾼을 뽑는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결코 외면해서는 안된다. 군산을 위한 큰 일꾼이 되겠다고 나선 4명의 후보들이 군산을 위해 어떠한 마음을 가졌고, 군산의 미래를 희망차게 열어줄 역량이 얼마나 되는지에 잠시잠깐이나마 관심을 두어 신성한 자신만의 한 표를 엄숙한 마음으로 행사해야 한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시민을 대신해 일할 국회의원을 뽑는다는 단순한 인식에서 벗어나 군산발전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이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느껴 보았으면 한다. 선거 후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합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시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두가 그럴 수는 없다 하더라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이번 8.8 보궐선거를 계기로 늘어나 선거다운 선거를 치르고 현실문제들을 해소할 기회를 확보하며 군산의 진정한 가치를 살려내는 전환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군산의 발전과 미래는 군산을 걱정하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새로운 군산발전의 확실한 전환점으로 삼는 노력들이 투표율 증가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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