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군산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군산시의회 의원들의 정치적 행보가 발빠른 변화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제4대 군산시의회 의원 26명중 무소속 의원들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이 군산 보궐선거를 맞아 탈당과 입당을 하는 등 정치적 거취표명이 드러나는데 따른 것. 민주당 시지구당 당원들에 따르면 당적을 보유하지 않았던 함정식 의원(나운2동 2)이 지난 24일 민주당에 입당한 반면 기존 민주당원이었던 최동진 의원(오룡·삼학동)은 지난 23일 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적을 보유하지 않았던 진희완(임피면)·김성곤(조촌동) 의원 등 2명은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함운경 후보의 선거대책부본부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치연대 소속 윤요섭 의원(미성동)은 당분간 특정 정당에 입당하지 않고 선거에서 지지해준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무소속 채범석 의원(성산면)은 민주당 관계자들로부터 입당 권유를 받고 있으나 지난 24일 현재 입당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