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첫 날인 지난 23일 군산 국회의원선거 입지자 4명 모두는 등록을 마치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표심잡기전에 돌입. 이날 오전 8시30분 강봉균 민주당군산시지구당 위원장이 가장 먼저 군산시선관위에 도착했으며 이어 8시50분쯤 함운경 미래발전연구소장측 대리인이 선관위에 도착. 추첨을 통해 강봉균 호보가 등록을 먼저 한후 이어 함운경 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오전 10시50분쯤 엄대우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본인이 직접 선관위를 찾아 등록을 마치기도. 또한 한나라당 조충렬 위원장 대리인은 오후 2시30분 선관위에 도착, 등록서류를 접수한후 본격적인 표다지기에 나서는 등 등록 첫날부터 군산지역은 후보들의 득표열기로 후끈. ○…무소속 엄대우 후보는 지난 23일 후보등록후 군산시청을 방문 민원인 및 공무원들과의 악수를 나누며 이번 선거에서 당 발전을 위해 그동안 헌신해온 자신이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호소해 눈길. ○…민주당 강봉균 후보는 지난 24일 불법유인물 시내 배포에 유감을 표한후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깨끗한 선거를 결의함은 물론 선거 필승을 다짐. 강후보는 또한 개인택시조합과 대우자동차를 방문해 근로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근로자 애로사항을 청취한후 향후 군산시가 자동차 전초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겠다고 약속. ○…무소석 함운경 후보는 지난 24일 조촌동 군산여객앞과 황다방사거리, 중동사거리 등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젊은 후보가 군산의 미래를 이끌어야 한다며 세대교체론을 부각시켜 눈길. 함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여론조사 결과 인지도와 지지도에서 가장 앞선 자신이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것은 공천과정의 불공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이번 선거에서 필승할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기도. 함후보는 특히 유세차량에 자신을 닮은 조각상을 제작, 시민들의 눈웃음과 관심이 모아지기도. ○…26일 한나라당 군산지구당 임시대회를 앞두고 조충렬 후보를 비롯한 당직자들은 대회 준비에 부산. 특히 이회창 대통령후보와 서청원 당 대표 군산방문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층 고무된 모습. 그러나 행여 사소한 준비실수로 의전에 실수를 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 그도 그럴 것이 지구당이 수년에 걸쳐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 큰 행사를 치러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지구당 관계자 설명. ○…24일 군산시청을 방문한 강봉균 민주당 후보는 공무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등 본격적인 공심(公心)잡기에 돌입. 강 후보는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아 공직생활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친근감을 표시. ○…무소속 엄대우 후보는 후보자들 가운데 자신이 납세실적 1위라며 기염을 토한 뒤 모 후보를 겨냥 자신의 재산은 3배가 적은데도 세금은 3배나 많이 냈다고 주장하면서 성실하게 납세하고 신고한 자신에게 한 표를 행사할 것을 부탁. 특히 엄대우 후보 선대위측은 엄 후보의 이런 성실한 정신을 잇기 위해 선거기간동안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선언. ○…무소속 함운경 후보가 자신 모습과 너무도 흡사한 마네킹을 차량에 대동하고 길거리 유세에 나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