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함운경 후보측 선거대책본부는 지난주 민주당 강봉균 후보의 분당구 궁내동 호화빌라 매입금액 출처를 밝히라고 맹공을 펴 눈길. 함후보 측은 지난 2000년 4월 당시 강후보가 분당갑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할 당시 재산신고액이 7억원이었으나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14억5천여만원으로 재산이 신고됐다며 2년여동안 2배로 증액된 재산에 군산시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며 의혹제기. 또한 7억원의 재산증액 핵심사유는 배우자 소유로 된 6억5천만원 상당의 분당구 궁내동 80평 규모 주택이라고 밝힌 함후보 측은 강후보가 6억5천만원에 달하는 빌라를 매입하는데 들어간 돈을 어디서 조달했는지 즉각적인 해명을 촉구하는 등 강후보의 분당구 빌라가 새로운 선거쟁점으로 부각. ▲민주당 강봉균 후보측 선거대책본부는 함후보측이 제기한 강후보 아들 병역문제와 재산신고액 증가 해명요구에 즉각적인 해명자료를 발표. 아들 병역문제의 경우 군대를 안간 것이 아니라 소집연기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밝힌 강후보 측은 병역관련 왜곡된 내용과 자의적 비방성 기사를 게재한 모 인터넷신문 기자를 대상으로 명예훼손과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혀. 강후보 측은 또한 계속해서 함후보 측이 인터넷신문 기사를 복사해 선거구민에게 불법 배포할 경우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일침을 놓기도. 재산신고 증가와 관련해서는 처가외조부로부터 상속받은 부동산, 기존 부동산 과표의 현실화 반영, 장관시절 높은 보수를 받은 직장 근무 등으로 재산신고액이 증액됐다고 설명. 한편 강후보의 재산증액 해명에 대해 함후보 측은 지속적인 반박성명을 발표하기도. ▲한나라당 조충렬 후보는 지난주 상가와 재래시장 등 인파가 몰려드는 곳을 찾아 진정 군산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군산에서 살아온 토박이 후보에게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전통 민주당 텃밭의 표심이반에 주력해 눈길. 조후보는 시내 곳곳에서 호남 대통령 선출을 통한 호남의 한을 푼 만큼 이번 만큼은 한나라당 후보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연말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할 경우 향후 집권여당과의 교두보를 삼아달라고 간절히 호소. 이와함께 군산지역에서 이제 더 이상 황색깃발은 설자리가 없음을 강력 주장해온 조후보는 시민들의 민심을 결코 이길수 없다며 이번 보궐선거를 기회로 진정 군산인을 국회로 보내 서민들과 농민들의 권익증진을 도모해야 한다고 열변 ▲선거전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각 정당의 지원유세가 활발히 전개돼 눈길.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지난 1일 대야 6일장을 찾아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조충렬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하기도. 이날 10여분동안 대야 6일장을 찾은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8일 보궐선거에서 조충렬 후보를 적극 지지한후 호남이 정권교체의 교두보 역할을 할수 있도록 군산시민들이 도와달라고 호소. 민주당 도지부 역시 오는 6일 오후 6시 군산역광장에서 도내 지구당 위원장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열고 강봉균 후보 지지유세에 나설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