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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주택가 불법 노숙차량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주차위반 3진아웃제가 대형차량의 밤샘주차 방지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차위반 3진아웃제는 차고지를 이탈해 주택가 주변에 밤샘주차한 차량에 대해 3회까지 경고를 실시하고 4회 적발시부터 단속을 실시하는 것으로 군산시는 지난 99년부터 시행중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제도 도입이후 일주일에 평균 40여건씩 경고와 단속을 실시했으며 올들어 상반기에만 경고 8백45건, 단속 86건 등 모두 9백31건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위반 3진아웃제 실시이후 주택가 불법노숙차량 관련 민원이 제도 시행전보다 절반가량 급감했다고 시관계자는 밝혔다. 3진아웃제를 시행한 결과 나운동, 경암동, 조촌동, 소룡동, 수송동 지역이 대형차량 불법노숙 취약지로 드러났다. 한편 군산시는 올들어 2/4분기(4월-6월)동안 3회이상 경고된 차량 소유자 52명에 대해 3진아웃 최종통지서를 발송했으며 오는 8월부터 해당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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