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중과 군산중앙여중이 오는 9월 통합돼 「동원중학교」로 새롭게 개교함에 따라 지난달 말 교사신축 준공에 이어 이전 개교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동원중학교는 토지공사가 조성한 군산시 나운동 155-4번지 3토지구역내 1만1천6백30여㎡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9천8백83여㎡의 신축 교사를 지어 30학급 학생수 1천66명 규모로 문을 열게 된다. 군산동원중학교는 군산동중과 군산중앙여중이 통합돼 한 학교로 문을 열지만 오는 2학기가 끝나기까지는 한 지붕 두 학교체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미 양 학교에서 선택한 교재가 일부 다른데다 교과목의 진도와 학습지도 등에서 다른 점이 있어 내년 2월말까지의 수업은 1학기까지의 지도교사들이 지속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군산동원중학교 학교장은 현 동중의 000교장이 맡게되며, 교감은 중앙여중의 000교감이 자동 초대 교장과 교감을 맡게될 예정이다. 군산중앙여중 000 교장과 군산동중 000 교감은 이달말 정년퇴임 할 예정이다. 군산중앙여중과 군산동중은 지난 1998년 3월1일 동산학원 소속의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전환됐으며, 같은해 8월 관련법규에 따라 통합과 이전계획이 95차 전라북도교육위원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지 4년여만에 개교된다. 또 동원중학교 신축공사는 당초 가칭 나운중학교로 지난해 3월 계약이 이루어져 지난해 4월 착공됐으며, 지난해 10월6일 학교명칭을 군산동원중학교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