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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 미뤘던 병원치료 ‘한꺼번에’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8-10 00:00:00 2002.08.1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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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방학은 평소 학교수업과 과외 등으로 간과됐거나 미뤄왔던 건강 검진과 질환 치료를 받기에 좋은 기회다. 청소년기에는 뚜렷이 실시해야 할 예방접종이 불분명하고 감기 등의 질환에도 약국에서 약을 사먹을 정도로 치료가 되므로 병원에서 점점 멀어지게 된다. 그러다 보니 질병을 키우거나 건강 위험 요인을 교정하지 않은 채 내버려두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청소년기의 건강검진은 40세가 넘은 성인들처럼 매년 받도록 하거나 여러 가지 성인병 예방을 위한 종합검사를 모두 다 실시할 필요는 전혀 없다. 의사와의 상담은 일년에 한 번 정도 방학 때를 이용해 실시하는 것이 좋지만 검사의 경우는 꼭 필요한 몇 가지만 하면 된다. 검진의 내용도 어른들처럼 획일적인 검사가 아니라 의사가 먼저 진찰한 후에 본인의 정신적, 육체적 발달 상태에 맞게 항목을 정하는 것이 타당하다. ▼받아야 한 검진종목은= 신체계측 혈압 시력 청력 치과검진 소변 대변 간염 빈혈 콜레스테롤 체력 식이습관 총체적 상담 등이 있다. 신체계측을 통해 나이에 비해 적당한 키와, 키에 적당한 몸무게를 갖추었는지를 평가해 본다. 지나치게 마른 청소년은 식이 습관을 조사하여 편식의 습관과 살을 빼기 위하여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이나 지나친 금식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비만한 청소년은 식이 습관을 조사함과 아울러 비만과 합병이 될 수 있는 고혈압, 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등의 질병에 대한 선별검사를 함께 실시해야 한다. 시력이나 청력의 약화는 소리 없이 찾아와서 두통 학업장애 만성피로 등의 2차 증상들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이미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청소년도 안경의 적합성 판정을 위해 굴절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빈혈검사는 여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검사다. 청소년기의 빈혈은 성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검사를 통해서 꼭 알아보아야 할 검사 중에 B형 간염 항원·항체검사가 있다. 이는 B형 간염 항체가 생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을 찾아내서 예방접종을 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다. 의사와의 상담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영양과 체력에 관한 상담은 모든 청소년에게 시행해야 한다. 대개 이 시기에 결정되는 식이습관과 운동습관 때문에 성인기에까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당장의 건강뿐만 아니라 성인기의건강을 위해서라도 이 부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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