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군산시 첫 정기인사가 조만간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군산시가 민선자치들어 인사요인 및 기준을 처음으로 전직원에 사전공개해 투명 인사행정의 선례라는 긍정적 반응을 낳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주 인사사전예고제의 일환으로 정년예정자의 공로연수와 명퇴에 따른 결원보충 및 승진임용, 도·시군간 사무관 인사교류에 따른 전입자 보직임용, 인사기준 등을 골자로한 하반기 인사기준을 발표, 청내 전산망에 공개했다. 시가 공개한 인사기준에 따르면 이번 단행될 인사에서는 5급 2명, 6급 5-6명 가량의 승진인사가 예상되고 있으며 시·도간 사무관 인사교류에 따른 전입공무원 보직임용을 비롯한 중폭의 전보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인사기준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승진서열 범위내에서 직렬, 능력, 실적 등을 감안해 승진발탁을 함은 물론 장기근속자 순환전보를 통한 조직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다수 공무원들은 이번에 첫 공개된 시당국의 인사기준 및 요인에 대해 인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발전적 계기라는 긍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