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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고 인어공주 신보미 선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8-26 00:00:00 2002.08.26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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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의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군산여고 수영부 신보미 선수(17·1학년)가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신 선수는 초등학생 시절 평소 아버지와 수영을 함께 하는 등 수영에 많은 흥미를 느끼던 중 초등학교 5학년 시절부터 수영부 활동을 시작했다. 신 선수가 본격적인 능력이 발휘되기 시작한 때는 중학교 2?년 시절. 아산배 수영대회에서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자유형 800m에서 3위를 차지하며 주위에 관심을 모았다. 이후에도 많은 전국대회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접영 200m 각종 메달을 휩쓰는 등 수영계의 수퍼 루키로 부각됐다. 이런 신 선수의 기량을 살핀 군산여고 김요섭 감독은 신 선수를 보다 큰 재목으로 키워보기 위해 군여고로 자리를 옮긴후 신 선수를 열심히 지도했고, 신 선수 또한 학교당국과 김 감독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상비군을 거쳐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기쁨을 나누어주었다. 신보미 선수는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아요, 열심히 노력해 주위의 많은 분들께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라며 “이번 부산아시안 게임에서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제 기록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 그에 따라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신 선수는 또“제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뒤에서 묵묵히 바라보며 후원해 주신 부모님이 있었기에 힘든 운동이지만 꾹 참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신 선수가 제대로 된 50m수영장이 없어 시합이 있을 때마다 실전감각을 익히려 전주나 타 지역 수영장을 전전해야 하는 환경에서 국가대표로 우뚝 선 신보미 선수를 생각할 때 군산시를 비롯한 각계의 각성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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