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간 카훼리여객선 취항을 위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성기만)의 노력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운항사업자인 씨-월드 고속훼리 주식회사(대표 이혁영)가 운항 선박 확보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운항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해수청은 지난달 씨-월드 고속훼리(주)에 올해 12얼30일 이내에 여객정원 600명, 화물 8톤트럭 30대와 승용차 50대를 적재할 수 있는 3000톤급 카훼리선을 주3회 왕복운항해야 한다는 조건부 면허를 내준바 있다. 이에 씨-월드 고속훼리(주)는 이에 상응하는 군산-제주간 항로에 투입할 선박을 확보한 단계에서 올 12월까지는 반드시 운항을 개시한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여건을 보아 운항시기를 다소 앞당기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상일 군산해수청 선원선박과장은 올해 내에 반드시 군산-제주간 카훼리여?선을 취항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항사업자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월드 고속훼리(주)는 목포에 선적을 둔 해운업체로 현재 목포-제주간 항로와 부산-제주간 항로에 카훼리여객선을 취항시키고 있는 전문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