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근호 군산시장이 오는 10일부터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대일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하기 위해 상공인과 시의원, 관계공무원과 함께 일본을 방문한다. 강 시장은 이번 일본방문에서 다음달 11일 동경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리는 오전의 투자환경 합동설명회와 오후 투자환경 개별설명회에 참석한다. 코트라 주관의 이날 투자환경합동설명회는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기업 200개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합동설명회는 서울시와 강원도·경상남도·군산시가 합동으로 벌인다. 개별설명회는 지방자치단체별 개별부스를 설치해 투자유치 상담활동을 전개한다. 또 12일에는 조세형 주일대사를 예방하고 환담후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키로 확정한 일본 GO총연 주선의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일본 GO총연과 관련있는 30여개사가 참석한다. 군산시는 이번 강 시장이 이끄는 일본방문단의 활동기간 동안 현재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상담을 벌이고 있는 5개국 10개사 가운데 일본기업인 KIFCO(2천5백만불 규모·3천평·자동차재떨이 생산), HOYA(2천만불 규모·1만평·광학렌즈 생산), JETRO(2천만불·5천평·자동차부품 생산), 미쓰비시(7천만불 규모·1만평·폴리카보네이드 생산) 등 4개사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확고한 입주의사를 밝혀주기를 기대하고 중점적인 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