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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고등학교, 수영부 창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8-26 00:00:00 2002.08.26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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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고등학교(교장 박병국)가 수영부를 창단하기로 결정해 군산 수영이 퇴보의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내년 군산진포중학교를 졸업하는 김지훈 선수는 중학부 전국 최강자여서 접영 100m와 200m 부문의 독보적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 선수는 그러나 올해 10월까지 특기생으로 진학 해야할 고등학교가 군산지역에는 없어 우수인재를 또다시 타지로 내보내야 하는 아픔을 맛보아야 했었다. 김 선수와 부모는 도내에서 남자수영부를 육성하고 있는 타 지역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권유받았지만 군산지역에 수영부가 창단되지 않을 경우 아예 부모와 연고가 있는 부산지역으로 옮길 계획을 세워 두었던 것. 이를 보다못한 군산지역 일부 수영선수 학부모와 체육계 인사들이 나서 군산고등학교에 수영부를 창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운동부를 창단하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어서 김지훈 선수 부모와 학부모, 체육계 인사들은 수일동안 맘 고생에 시달렸다. 마침내 군산고등학교가 김 선수를 특기생으로 등록시키기로 결정한 때는 지난 22일. 김 선수와 학부모 등은 군산고의 수영부 창단 결정에 눈물겨운 감격을 느끼며 군산 수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자칫 김 선수가 군산에서 수영을 하지 않고 타 지역으로 떠날 경우 군산의 남자수영 기반이 무너질 위기에서 되살아나는 순간을 맞이했기 때문. 군산고의 수영부 창단은 또 수영부문 연계육성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김지훈 선수는 고교진학 후에도 두각을 나타낼 기량을 갖추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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