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경제가 좀더 활력있는 모습을 보이려면 상공인들과 여론지도층 인사들의 조찬모임이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경제계의 조찬모임이란 경제 주요 부처에 근무하는 CEO나 연구원,임원 등이 바쁜 낮시간을 피해 짧은 시간 내 정보를 교환하고 경제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대화의 자리. 서울은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참여하는 조찬모임이 활발한 반면 군산은 그런 아침 문화를 찾아보기 힘들어 지역 경제인간 또는 여론 지도층간의 대화부족이 나타나고 있다. 군산공단의 모 기업체 공장장 K씨는 서울에 근무할 때 참가했던 조찬회는 한달 평균 10여회. 정기적으로 열리는 국가경영정보원 조찬모임 및 각 회사 CEO급 및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개별적인 조찬모임 등으로 아침시간은 항상 바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부산에 부임하면서 조찬모임이 거의 없어 대화부족을 절감했다며 지역 경제인 간 또는 여론지도층 간의 대화부족을 지적하며 조찬모임 예찬론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