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6부두 63·64번 선석 배후의 컨테이너 야드 조성 등 컨테이너부두 개발사업에 컨테이너부두공단이 적극 참여할 움직임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최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이 사업의 실시계획승인 신청기한 연장을 요청하고 나선 것. 컨테이너부두공단은 작년 8월말 올해부터 2005년까지 6백56억원을 들여 군산항 6부두배후에 컨테이너 크레인 설치와 컨테이너 야드조성 등 컨부두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해수부로부터 비관리청 항만공사 시행허가를 받았다. 이에 공단측은 지난 4월말 4만3천여평 규모의 컨테이너부두 야드조 실시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이 공사의 실시계획 승인을 지난 29일까지 받아야 했다. 하지만 군산항 컨테이너부두개발은 해수부의 유보검토 지시로 한 최근까지 불추명한 상태를 유지해 왔다.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적어 시기상조라 여겼기 때문. 그러나 최근 컨테이너부두공단이 해수부에 군산항 컨테이너부두개발과 관련한 실시계획 승인신청 기한을 내년 8월29일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해와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컨테이너부두공단이 군산항 전용부두 개발에 적극 참여하려는 것으로 판단해 실시설계가 완료된 만큼 컨테이너부두공단이 조속히 개발사업을 착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