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생활체육군산시축구연맹전 제12라운드가 지난 25일 월명종합운동장에서 늦여름 무더운 햇살이 가득한 가운데 펼쳐져 중위권들이 긴박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도 총 9경기가 치러졌는데 경기가 끝날 때마다 각 팀들의 순위가 변하는 등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우승컵에 대한 향방은 어느 팀도 자신할 수 없는 오리무중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날 20대 A조 꼴찌팀 타이거는 4위팀 하나를 만나 0 : 0으로서 첫 승리를 따내지 못한채 3패끝에 소중한 승점1점을 챙겼다. 20대 B조에서는 박종천 선수에 2골에 힘입어 에이스팀이 2위인 월명팀을 2 : 1의 힘겨운 승리를 따내며 3위로 한계단 상승했고, 2위인 월명팀은 승점을 올리지 못한채 남은 팀들의 매서운 추격을 받게 됐다. 승점1·2점차로 선두를 다투고 있는 30대 경기는 매경기마다 순위 변동의 혼전을 거듭했다. 30대 A조에서는 2무1패로 단 1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천리마팀이 2위인 새천년팀을 제물로 소중한 1승을 거두었다. B조에서는 3위였던 현OB팀이 유연석 선수의 결승골로 5위인 한마음팀을 제압하고 2위로 뛰어올랐다. C조는 외인구단팀이 타이거팀을 상대로 3 : 0의 대승을 거둬 타이거팀을 4패로 몰아넣었다. 또 넝쿨팀과 정축팀은 시종 접전을 펼치다 넝쿨이 2 : 1 로 승리했다. 40대에서는 선두권 진출을 위한 중하위권 팀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40대 A조는 동백팀이 박종복, 한중석 선수의 연속골로 노동팀을 물리치며 3위에 올랐다. B조에서는 선두 조우팀이 5위였던 팔마팀에게 1 : 2로 일격을 당해 정축팀에게 승점1점차로 선두를 쫓기고 있다. ◇예선 13라운드 경기결과 ▲20대 A조 하 나 0 : 0 타이거즈 ▲20대 B조 월 명 1 : 2 에 이 스 ▲30대 A조 새 천 년 0 : 1 천 리 마 ▲30대 B조 현 OB 1 : 0 한 마 음 ▲30대 C조 외 인 3 : 0 타이거즈 넝 쿨 2 : 1 정 축 ▲40대 A조 동 백 2 : 0 노 동 ▲40대 B조 조 우 1 : 2 팔 마 ▲50대 군 조 0 : 2 정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