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전미라 선수(삼성증권)가 메이저 테니스대회 본선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지만 첫 승의 기쁨은 다음기회로 미뤄야 했다. 전미라 선수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 US오픈(총상금 1천6백17만달러) 여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9위의 톱랭커 스기야마아이(일본)에게 0-2(3-6 3-6)로 완패해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각종 테니스 무대에 자주 얼굴을 보이는 전미라 선수에 대해 테니스 팬들은 세계 무대에서 활기찬 활동을 벌일 전미라 선수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