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씨름협회(회장 김성수)가 군산지역 씨름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 중이어서 결과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씨름협회는 지난달 24일 이사회에서 무엇보다 군산지역 학생 씨름부 창단을 위한 작업을 지속 전개중이라고 밝혔다. 군산의 씨름인재 육성을 위한 학생 씨름부 창단은 군산시씨름협회가 지난해 6월 창설과 더불어 역점사업으로 전개해와 올해 안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군산시씨름협회는 또 내년 봄 전국 초·중·고·대학 연맹전의 군산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회는 전국의 씨름 유망주들이 총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대회여서 한국 씨름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회여서 군산시씨름협회가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씨름협회는 이밖에도 오는 27일 전주 신흥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2002년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대회 전북대표 선발전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이번 주부터 강화훈련을 실시중인 군산시씨름협회는 군산씨름의 위상 고조를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군산시 씨름 선수단은 이번 전북선발전에 학생부와 여자부, 일반부, 청년부, 장년부 등 10체급에 걸쳐 각 3명씩 30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체비를 갖추고 있다. 김성수 씨름협회장은“군산시씨름협회가 모범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임원과 이사진들이 적극 호응해주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군산씨름이 한국씨름 발전의 대들보가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