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생산품 소비촉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군산시와 군산시의회가 현대자동차 입주이후 현대 도시로 일컬어지는 울산광역시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벤치마킹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산시 지역경제과를 비롯해 군산시의회, 군산상공회의소, 대우차 군산공장, 군장대학 자동차학과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29일과 30일 2일동안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의회, 울산상공회의소, 울산 현대자동차 등을 방문했다. 군산시는 이번 방문에서 현대자동차에 대한 울산시민의식 및 지역정서, 자동차산업에 대한행정·금융·세제지원, 자동차산업의 울산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중점 파악했다. 군산시의회는 의회차원의 자동차산업 지원을 눈여겨 파악했으며 군산상공회의소는 울산 상공인들의 현대차 신뢰도 및 활용현황,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 마케팅 전략 및 고객서비스 상황과 영업용택시·공무원차량의 현대차 점유율 등을 중점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수범사례를 대우자동차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군산지역 타 기업체에 홍보하는 등의 후속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