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나운동 J아파트에서 일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 박모(50)씨가 사건발생 6일만에 군산경찰 수사팀들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됐다. 그러나 경찰은 박씨가 작년 가석방 이후 전주시 소재 모 여관에 투숙했고 직업여성들과 같이 지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전주시 사창가와 유흥업소 등을 집중 탐문수사 했고, 모 여인숙에서 박씨와 비슷한 사람이 투숙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그 여인숙을 급습한 결과 잠자고 있던 박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살인혐의로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이 사건의 살인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전주시 완산구 K씨에게 포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