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선양 상가 번영회(회장 임용우)가 달라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번영회 설립이후 4차례의 운영위원회 등을 여는 등 활성화를 위한 몸부림을 이어가고 있다. 명산-선양상가 번영회원들은 명산재래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가 활성화를 위한 문제점 파악에 나서는 한편 군산시 등 유관기관들의 협조를 얻기 위한 자구노력 방안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해 실천에 옮긴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특히 명산-선양로 일대 상가들의 활성화를 위한 월명터널 조속 완공과 중앙로 연계 교통체계 수립 등 내용있는 대책을 요구하는 등 활약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상가번영회가 극복해야할 문제들로 삼은 사항들은 군산시 중심부에 위치한 명산재래시장의 상권이 지역개발의 소외로 무너져 이를 되찾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라는 점과 교통·정보 등 지역적 기반이 취약하고 구매자의 유인책이 부족한 점 등을 들었다. 또 고지대의 잘못된 개발과 군산시청 이전 후의 영향 그리고 무엇보다 주차장 미비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명산-선양 상가 번영회를 비롯한 상인들은 중심부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가 시장의 현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과 시장주변에 조속히 주차장을 설치해 줄 것,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접근성을 강화시켜 줄 것 등 주요 대책 마련을 위해 군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지난 4일에도 명산-선양로 일대 상가들의 새로운 발전의지를 다지기 위해 모인 상가번영회 임원들은 현실적으로 일부 상인들의 적극 적인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이 크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상인들 모두가 변하고 합심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면 새로운 활력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명산-선양상가 번영회 임원들은 오는 10일경 전주 모래내시장을 방문하기로 결정하는 등 상가 활성화방안 마련에 한층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