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내 일부 시내버스 기사들이 정해진 노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음은 물론 승객들에게 불친절로 일관해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막차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일부 기사들은 목적지 회차지점이 아닌 중간 회차를 일삼거나 차고지로 빨리 들어가기 위해 정규노선을 일탈하는 등 고객 편익을 무시해 불만여론이 일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일 김모씨는 군산시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XX호 시내버스가 서수면 금암리 마포마을 앞 종점이 아닌 인근 교회 농구코트에서 회차한 사실을 고발하며 평소에도 이러한 엉터리 회차가 빈번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에는 정류장에서 승차를 소홀히 하거나 일찍 차고지로 들어가기 위해 막차 승객에게 도중 하차를 요구하는 등의 불친절·불법을 일삼는 일부 시내버스 기사들의 태도전환과 시당국의 철저한 행정지도를 촉구하는 민원이 시 인터넷홈페이지에 게재되는 등 시민의 발인 불친절·불만족 민원이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도심 곳곳에서 일부 시내버스의 난폭운전도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다수 시민들은 『대중교통 기사들의 친절도와 고객서비스는 도시 문화수준과 이미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인데도 불구하구 직업의식이 희박한 일부 시내버스 기사들로 인해 군산시 이미지 저하는 물론 성실히 근무하는 다수 기사들마저 부정적 여론에 휘말리고 있는 만큼 군산시 관련 부서의 보다 철저한 행정지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