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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자동차 부품업체 새 활로 모색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9-09 00:00:00 2002.09.0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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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GM-대우자동차의 대금결제 지연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군산지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활로를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자동차 부품업체의 군산시 유치를 위해 기업 개별방문을 통한 투자권유 등 다각적 방안을 강구중인 군산시는 독일 뮌헨 소재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인 아우디사와 접촉해 군산지역내 자동차 부품업체를 연결하여 자동차 부품공급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독일주제 코트라 현지 무역관을 통해 오는 11월5일 독일 아우디 본사에서 아우디가 필요한 부품을 군산지역내 자동차 부품업체로부터 공급받기 위한 수출상담회를 실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군산지역 내 많은 부품기업들이 참가하여 기업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참가를 적극 권유하는 한편 참가업체에 대해 참가비 일부를 보조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가 추진하는 이번 공급상담회가 계획대로 성사될 경우 군산지역에 위치한 자동차부품업체들의 기술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기회가 되고, GM-대우자동차의 부품공급에만 연연해야 하는 군산지역 부품업체들의 애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도 있어 기업들의 급한 자금난 해소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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