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전북외국어고등학교 군산유치를 위한 군산지역 14만시민 서명록이 지난 6일 전라북도교육청과 도교육위원회, 전라북도와 전북도의회 등에 전달됐다. 외국어고등학교 군산유치 범시민 대책위원회 김현일 집행위원장 등 대책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록 전달장소 마다에는 대책위원들의 결연한 각오와 함께 엄숙한 분위기가 흘렀고, 전북교육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는 사실에 공감을 표하며 함께 공동 노력한다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이날 군산시민 서명록을 전달한 대책위원들은 도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마주앉은 자리에서 군산지역에 전북외국어고를 유치하기 위한 여건조성이 도내 어느 지역보다 우수하고 원만한 해결방안이 강구돼 있음을 강조했으며, 하루속히 전북교육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외국어고등학교 유치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북지역 유관기관들의 적극 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범시민 대책위원들은 지난주 전북지역 유관기관을 찾아 시민서명록 전달활동을 펼친데 이어 이번주에는 중앙 관련부처들도 방문해 14만시민의 외국어고 유치 열정이 담긴 서명록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봉균 국회의원은 오는 12일 전라북도교육위원들과 전북외국어고등학교 군산유치와 관련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