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군산시민의 날 행사가 오는 10월1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2002년 시민의 날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실내행사 위주로 펼쳐질 예정이며, 1일 오전의 기념식장에서는 시민의 장 시상이 있다. 이어 주부가요열창이 펼쳐지고 저녁시간 공설야구장에서는 청소년페스티벌이 열려 미래 군산의 주역 청소년들을 위로한다. 10월2일에는 노인의 날을 기념해 월명체육관에서 노인위안 잔치를 벌이며, 3일에는 군산청년회의소와 서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금강건강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9월29일에는 시민의 날을 기념해 군산시산악연맹 주최로 제1회 군산시장기등반대회를 갖는다. 해마다 시민의 날과 함께 열리는 군산종합예술제가 올해도 계속된다. 군산예총(회장 채규정) 산하 8개지부가 펼치는 2002년 군산종합예술제의 다양한 행사는 높아만 가는 가을하늘 아래 군산시민의 정서함양을 위한 내용들로 체워진다. 지역 예술문화인들이 꾸미는 향토색 짙은 공연과 전시행사가 군산으로 무대를 옮겨 펼치는 중앙의 예술행사들과 어떤 조화와 견제를 이룰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밖에도 매년 숭고한 조상들의 충효정신을 기리는 오성문화제 등이 군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