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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남고 앞 철길 방음벽 시급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9-09 00:00:00 2002.09.0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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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대야면에 소재해 있는 군산남고등학교(교장 임광순)가 교문 바로 앞으로 지나는 철길로 인해 수업에 많은 지장을 받아 방음벽 설치와 철로 이설 등 장·단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군산남고등학교는 1952년 설립돼 50여년간을 학교 정문 앞으로 난 철길로 인해 학생들이 소음을 견디며 오늘에 이르렀지만 방음벽 설치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그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않아 올해 교사 신축에도 불구하고 기차소리에 의한 수업 지장 상태는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군산남고 학부모와 학생, 학교 관계자들과 대야면 지역 인사들은 군산·장항간 철로연결사업을 계기로 군산남고 앞을 지나는 철로 이설방안 마련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군산남고 학생들은 집중을 필요로 하는 수업시간에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와 기차가 오고 있음을 알리는 건널목의 신호음 등으로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이 하루속히 없어지도록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광순 교장은“학교를 새로 지어 교육환경이 크게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차가 지나가면서 나는 소음들를 해결하려면 우선 방음벽이 시급하고 장기적으로는 군장철도 연결사업과 맞물려 가능하면 철로 이설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주민 K모씨도“이렇게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대야면지역 유일 고등학교에 방음벽 하나 설치하지 않았음은 무관심해도 너무 한 것 아니냐”며 관계기관이 즉각 나서 우선 방음벽이라도 시급하게 설치하고 항구적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철로가 지닌 중요성과 특성을 이해하지만 학생들의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는 문제도 그 보다 더 중요하기에 철도당국 등이 하루속히 현장 조사를 벌여 우선 방음벽 설치만이라도 즉각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군산역을 비롯한 철도당국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말해 지금까지 철길 옆 군산남고 교육환경 개선에 다소 무감각했던 것 아니냐는 비난이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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