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의‘황금핀을 잡아라’볼링대회 3인조 부문에서 군산 SKY팀(이선희·곽해영·한양섭)이 우승컵을 안았다. 여성2명과 남성1명의 혼성조인 SKY팀은 남성3인조로 구성된 정읍 토네이도팀을 맞아 남성볼러 특유의 강력한 파워볼링에 맞서 섬세한 볼링으로 맞서 171대161로 승리했다. SKY팀은 서로 손발을 맞춘지 8년차인 베테랑 선수들로 이미 도내에서는 실력을 검증 받은 상태이다. 이들은 각종 대회에 참가해 많은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이선희·곽해영 선수는 여성볼러이지만 15파운드 이상의 볼을 사용하는 등 자신들만의 체력관리로 남자선수 못지 않은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평소엔 가정주부이지만 가사 일을 하는 가운데 틈틈이 배운 볼링실력이 오늘날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