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견 진돗개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통 가족뮤지컬「하얀마음 백구」공연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군산시민문화회관 무대에 올려진다. 전체 3막6장의 가족뮤지컬「하얀마음 백구」는 섬에서 육지로 팔려간 진돗개가 옛 주인을 다시 찾아 돌아온 실화를 뮤지컬로 꾸민 작품이다. 공연시간은 15일 오후 3시, 16일-19일은 오전 9시30분(단체)·11시10분(단체)·오후 2시로 입장요금은 1만원이고 할인 7천원, 단체 5천원이다. 작품의 상당부분을 어린이의 정서발달에 맞췄고 부모의 이해를 도와 성장하는 자녀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돕는 전통 가족뮤지컬「하얀마음 백구」는 20여곡의 창작곡과 경쾌한 탭댄스, 째즈의 앙상불 속에 춤과 노래가 이어진다. 더욱이 출연하는 백구의 앙징스런 연기와 의롭게 살아가는 두 남매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미게 한다. 이 공연은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에 이어 전국순회와 해외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진돗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진도군 특별후원으로 가족뮤지컬 전문극단 「예일」이 무대에 올렸다.